방치하면 눈 실명할 수 있는 전조 증상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은 990냥
우리는 눈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면 절망적일 것 입니다. 실명의 원인에 따라서 유전병 같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골든 타임을 놓쳐서 실명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1. 실명이 될 수 있는 비문증
비문증은 눈 앞에 날파리나 아메바 같은 모양이 계속 보여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 눈 속에 보면 유리체라고 하는 공간이 있어요. 그건 투명한 젤리 같은 구조인데 노화가 진행이 되면서 이 안에 있는 콜라겐들의 변성이 일어나면서 이런 비문증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처음에는 없던 게 생기니까 많이 불편합니다. 대부분 몇 년 안에 시야에서 서서히 사라지게 되면서 특별히 걱정할 것 없는 그런 경과를 밟게 됩니다. 그렇지만 가끔 망막 열공이라고 하는 눈 뒤편에 망막의 신경 조직에 구멍이 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냥 간과하면 안 되고 갑자기 비문증이 생겼다고 생각이 들면 꼭 안과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고 망막에 구멍이 났으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서 더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을 예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문증이 원래 있더라도 갑자기 비문증의 개수가 많아진다든지 아니면 어두운 곳에서 또는 눈을 감았을 때 마치 천둥 번개처럼 번쩍거리는 '광시증'이 동반되는 경우 정밀 검사를 받으셔야 됩니다. 망막에 구멍이 나게 되면 마치 벽지에 구멍이 났을 때 그 주변에 서서히 일어나다가 갑자기 확 떨어질 수 있는 것처럼 망막도 전체가 확 떨어지는 '망막박리' 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2. 한 눈씩 이렇게 가려봤을 때 물체가 휘어 보이는 증상
망막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먹물이 이렇게 팍 튄 것처럼 꺼뭇꺼뭇하게 가려 보이는 증상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망막에서도 시력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황반부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안과에서는 '암슬러그리드'라고 하는데 집에 이제 벽자무늬가 인쇄된 그런 종이를 붙여놓고 한 눈씩 가려서 그 종이를 보면은 이런 증상을 초기에 알아차리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제 서서히 병이 진행이 되지만 방치하게 되면 결국엔 실명까지 될 수 있으니까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색감과 시아의 변화
모두 시신경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색감이 변한 것을 느끼고 시력이 떨어지고 보이는 범위가 좁아진다면 시신경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안과에 내원해서 정밀 검사를 받고 필요에 따라서는 염증을 급격히 조절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시아의 변화는 녹내장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녹내장에서는 우리 눈의 안압이 시신경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지게 되면 점차적으로 시신경이 죽어가고 시야가 좁아지면서 결국에는 까맣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게 되면 안압을 낮춰주는 안약도 있고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치료 방법들을 통해서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줄 수 있으니 혹시 가족 중에 녹내장이 있거나 아니면 고도근시 심한 근시 등에 이런 녹내장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특히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서 노내장의 발생 및 진행을 체크해야 합니다.
한 가지 유념하셔야 될 것은 서서히 진행을 하는 녹내장도 있지만 급성으로 안압이 치솟으면서 발생하는 급성녹내장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두운 곳에서 엎드려가지고 핸드폰을 보거나 아니면 책을 보거나 하는 이런 행위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아니면 감기약이나 다이어트 약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골든타임을 놓쳐가지고 심할 경우에는 하루 이틀 만에도 실명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시력 저하를 동반한 심한 두통은 절대로 참지 마시고 바로 안과에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으셔야 되겠고 어려우면 응급실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
두 질환 모두 망막 혈관에 영향을 미쳐서 실명에 이를 수 있는 고혈압성 망막병증과 당뇨 망막병증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망막은 우리가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되시겠습니다. 마치 카메라의 필름이 손상이 되면 사진이 안 나오는 것처럼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방치하시면 절대 안 되고 혈압의 강도 조절을 철저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아무 이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망막 정기 검사를 시행해서 혹시 혈관이 터지거나 한 부위가 없는지 막혀서 경색이 일어난 부위가 없는지 등을 꼭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문제가 있으면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약에 의존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다른 나라들보다 너무 강해서 환자분들이 많으신데 약을 자꾸 게을리 하게 되고 이렇게 하다가 병이 악화되면 이제 눈도 망가지고 콩팥도 망가지집니다. 진짜 큰 문제는 눈 한 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약이 필요하면 꼭 약을 드시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좋게 유지를 해서 안과적인 합병증까지 오는 것을 예방하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실명할 수 있는 여러 질환들과 전조 증상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눈이 전혀 안 보이는 것과 조금이라도 보이는 것은 차이가 정말 큽니다.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초기 대처입니다. 오늘 설명드린 이런 증상들에 대해서는 평소에 충분히 숙지하시고 경계하시는 것이 우리 눈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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