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잠을 계속 자도 피곤, 신체에서 보내는 나쁜 신호 10가지

365일 건강관리

겨울, 잠을 계속 자도 피곤, 신체에서 보내는 나쁜 신호 10가지

위픽메디 2021. 12. 17. 16:26

잠을 계속 자는데도 피곤함의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피로를 온전히 해소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몸이 무겁고 피곤한 날이면 보통 수면 부족을 원인으로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만 피곤한 것은 아닙니다. 활기를 북돋우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을 때도 쉽게 피곤해집니다.

그럼 그 이유는 뭘까요??

1. 수면무호흡증

잠을 충분히 자는 것 같은데도 피곤한 사람들은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숨을 멈추게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잠에서 깨도록 만들지만 정작 당사자는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사람 대부분의 경우 과체중 또는 비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어 체중 감량과 금연 등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비인후과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철분 부족

여성의 피로는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과 관계가 깊습니다. 피로의 모든 원인이 빈혈은 아니겠지만 상당수 연관이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빈혈에 쉽게 노출되는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을 갖고 있으며 빈혈에 걸리면 어지러움과 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철분 부족 증상은 연령별로 상이합니다.

10~20대의 경우 지나친 다이어트나 채식주의의 습관으로 인해 철분 결핍 균열

30~40대의 경우 여성은 자궁근종과 자궁 용종 등의 질환으로 인해 월경 시 지나치게 많은 양으로 빈혈이 발생

50대 이상은 위장 등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고 활동량이 줄면서 영양 결핍성 빈혈

체내의 철분이 부족해지면 짜증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신체활동이 부진해집니다. 살코기, 달걀, 녹색 채소, 견과류 등의 음식은 철분 보충을 하는 데 도움이 되며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먹으면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아침 건너뛰기

음식은 체내에 주입하는 연료입니다. 특히 아침 식사는 신진대사를 가동시키기 위한 것이라 아침을 거르게 되면 하루를 힘들게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심장 질환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6550명을 대상으로 18년간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침에 식사하지 않는 사람은 심장마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최대 87%에 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추정했습니다.

첫째는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간식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고 둘째는 아침 식사가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심장학회에서도 아침 식사를 거르고 요즘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이 심장마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4. 수분 섭취 부족

우리 몸은 60 ~70%가 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도 몸에 여러 증상이 생기는데 수분이 34% 정도 부족해지면 어지럼증 피로감 변비 등을 잘 겪게 됩니다. 혈액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 속 물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줄어듭니다. 이는 혈압 저하로 이어져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몸속에 필수 아미노산이 세포 곳곳에 잘 전달돼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데 이 필수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게 체내 수분입니다.

이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을 잘 느끼게 됩니다. 커피 녹차 같은 음료를 많이 마시는 것 또한 만성 탈수 원인 중 하나이며 음식 종류에 상관없이 한 끼 식사의 80%가 수분인데 식사를 거르면 그만큼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만일 입마름, 피로감 같은 증상이 있으면서 소변이 진한 노란색이라면 만성 탈수를 의심해야 하며 이럴 경우에는 하루에 총 2리터의 물을 수시로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별다른 이유 없이 자주 피곤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물 마시는 양을 늘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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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운동 부족

기운이 없고 나른한 날에는 운동까지 하면 더욱 피곤해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오히려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팀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일씩 가벼운 운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피로도가 줄어들고 이전보다 활기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체력을 보강하고 심혈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도와 신체 각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6. 잠들기 전 음주

잠자리에 들기 전 가볍게 마시는 와인 한 잔은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자장가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알코올은 진정 효과를 가져오는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저하시켜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문가들은 술을 마시고자 한다면 최소한 잠들기 3시간에서 4시간 전에 마셔야 한다고 말합니다.

7. 우울증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은 감정적인 변화만을 불러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신체의 변화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피로, 두통, 식욕 저하 등이 대표적인 신체적 변화입니다. 우울증은 치료 가능한 질병 피로와 우울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받도록 해야 합니다.

8.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에너지와 열을 생성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는 탓에 대사 속도가 떨어져서 추위를 많이 타고 의욕이 없게 되며 잘 먹지 않아도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합니다. 또한 갑상선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기능 저하증에 걸리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기능 저하증으로 확인된다면 의사의 진료 후 갑상선 호르몬 항성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9. 당뇨병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 성분이 에너지로 변환되지 못하고 그대로 혈류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식사를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력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당뇨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당뇨병에 걸렸다면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10. 나쁜 자세

누워서 tv 보기, 다리 꼬기, 한쪽 다리만 힘주고 서 있기, 무거운 가방 한쪽으로만 내기 한 방향으로만 자기 양반다리 하기 쪼그려 앉기 하이의 신기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휴대전화 넣기 한쪽 허리만 쓰는 운동하기 등이 나쁜 자세입니다. 이런 자세는 척추의 본래 형태와 대칭을 깨뜨립니다. 나쁜 자세를 취하면 처음에는 근육과 인대가 긴장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3 ~ 6개월 이상 계속되면 척추 관절 등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나쁜 자세가 계속되면 근육은 불균형한 몸을 복원시키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를 쓰고 또 혈액 순환도 잘 안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세가 구부정하면 목덜미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을 하는데 목덜미가 뻐근하면 두통이나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만성 피로가 이어질 때 내과적 질환 등 특별한 피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평소 자세가 바른지 점검해야 합니다.

피로를 없애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로를 잠으로만 해결하는 게 아니라

운동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생각의 변화가 중요할 것입니다.